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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범인, 하지만 피해자, 게다가 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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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6-03-17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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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기업 사장이 죽었다. 그런데 그 이후 그와 관련된 사람들이 이상한 초대장을 받아 늦은 저녁 어느 장소에 하나 둘 모이기 시작한다. 그 사장의 부인과 운전기사, 청소부, 유가족 대표, 회사내 기밀을 유출한 부장과 과장, 그리고 이를 기사로 낸 기자. 어떻게 보면 만나면 서로 껄끄러운 관계지만 초대장을 받아 이곳에 왔다는 것은 뭔가 있다는 것! 처음부터 그들은 서로 물어 뜯을 것처럼 으르렁 거린다. 왜냐하면 이들의 공통점인 한 남자가 자살을 했기 때문이다. 그는 전기자전거 회사의 대표였다. 그런데 그 자전거를 이용하다 브레이크 문제로 사고가 났고 사망에 이른 것이다. 이에 책임을 물을 것을 요구하였고, 내부 기밀이 외부로 나가 사전에 이러한 문제를 알고 있었는지 여부가 쟁점이 되었다. 결론은 알면서도 덮었다는 것으로 나면서 사장은 설 자리가 사라졌고, 이를 비관해 자살을 한 것이다. 그런데 자살은 자살인데 왜 이들이 한 자리에 모인 것일까? 어찌됐든 그들은 자신이 이곳에 온 이유에 대해 공개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서로를 믿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들에게 지령을 내린 인물의 지시로 어느 산골 속 산장에 도착한다. 이곳은 전파가 닿지를 안아 외부와 연락이 차단된 곳이다. 바로 도망치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이들이 이 곳에 모인 이유는 진짜 범인이 이들 중에 있기 때문이었다. 산장으로 들어가는 것부터 삐걱삐걱 거렸지만 돌아갈 수 없기에 그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문은 굳게 닫혀 버렸다. 이제 도망치지도 못한다. 복도를 따라 어느 방으로 들어가니 낯설지 않다. 이곳은 사장이 자살을 했던 장소와 똑같았다. 뭘 하자는걸까? 그런 생각이 들릴 때쯤 스피커로 이들을 이곳에 모이게 만든 장본인이 그들에게 한 가지 제안을 한다. 이곳에서 범인이 나오면 그 한 사람만 살고 나머지는 죽게 될 것이다. 시간은 단 48시간! 어처구니 없는 제안에 믿지 않았던 사람들은 환풍기를 통해 연기가 들어오는 모습을 보고 겁에 질린다. 그리고 서로 누가 범인일까 곰곰이 생각하다 이런 결론을 낸다. '내가 범인이면 나만 살 수 있다' 그렇다. 범인만 유일하게 살 수 있다. 그래서 그때부터 자신이 사장을 어떻게 죽였는가를 주장하기 시작한다. 부인은 수면제를 먹여 죽였다고 했다. 왜냐하면 바람을 피우고 있었기 때문이다. 운전기사는 사장과 와이프의 비밀을 알고 있기에 이를 협박하다가 죽였다고 한다. 청소부는 청소를 하다 노트북 화면에 나온 장면을 보고 도망을 치다 사장이 들어오는 것을 보고 어쩔 수 없이 죽였다고 한다. 그리고 유가족 대표는 자신의 아버지가 자전거 브레이크 사고로 죽은 것이 아니라는 사실일 발각될까 그를 만나 죽이려고 했다고 한다. 모두가 범인이다. 하지만 각자의 주장은 사장실에 설치된 cctv로 인해 설득력이 떨어졌다. 하지만 마지막 주장은 매우 설득력이 있었다. 그건 cctv에 약 30초가 비어 있다는 사실로 사장을 죽인다음 냉장고에 보관했었고 아무도 없는 시간인 새벽 시간에 사장을 꺼내 테이블 밑으로 넣어두고 나왔다는 것이다. 이를 반론할 만한 의견이 없었기에 그가 최종 범인이라 생각했던 사람들은 체념을 한다. 드디어 약속했던 시간이 다가왔고 이들을 모이게 만든 이는 범인에게 방독면을 주고 나머지는 독가스를 살포한다. 하지만 이를 눈치챈 사람들은 서로 방독면을 가지려고 치열하게 싸운다. 이들이 이곳에 모인 이는 천천히 그곳으로 들어가 겹겹이 쌓인 시체들을 보고 불태운다.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 모든것이 다 타고난 후 확인을 했는데... 설마.. 이곳에서 빠져나간 이가 있었다. 모든게 다 타버려서 누가 누구인지 모른다. 과연 이곳을 빠져나간이는 누구일까? 이 모든 상황은 모두 재현된 장면이었다. 탐정은 그들이 어떻게 죽었는지 제보를 받아 상황을 묘사하고 진짜 범인은 도망을 쳤다고 경찰들에게 말을한다. 모든게 너무나 명확한 내용이기에 누구도 반론할 수 없어 이를 받아들이고 사건은 마무리된다. 하지만 이 안에는 진짜 범인이 있었다. 이 제보를 한 인물이 탐정에게 찾아온다. 왜 자신이 제보한 내용에 다른 내용이 있는가에 대해 따져 보기로 했다. 그는 바로 참가한 이들 중 한 사람인 프리랜서 기자였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만든 이가 바로 자살을 위장한 사장이었고 실제 죽은이는 사장과 매우 닮은 동생이란 것도 밝혀낸다. 맞았다. 그는 그 모든 실상에 대해 인정한다. 동시에 자신은 직접 죽이지는 않았다는 주장과 함께 그곳에서 방독면을 얻기 위해 칼을 이용해 사람들을 죽인 이가 바로 자신의 눈 앞에 있다는 말을 건넨다. 역시. 모든걸 알고 있었다. 자신이 나가서 이 모든걸 밝히지 못할 것이라는 믿음은 바로 거기에 있었다. 서로가 범인이었다. 자신을 해치려고 했던 이들을 한 자리에 모이게 만들고 모두를 죽도록 만든이와 실제 그들을 죽인 이. 이들은 이 사실을 평생 안고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알고 진실 전부을 묻어 버린다. 소설 중간에 동생이야기가 나오고 탐정이라는 말에 혹시? 하는 생각은 역시나 맞았다. 물론 이 모든 장면이 상황극이라는 것은 끝에 알았지만 어느정도 예측은 되었다. 그리고 이미 범인은 누구인가를 알려주지만 이를 만든 장본인은 끝에 나온다. 신선한 재미지만 너무 국한된 장소라 다소 흥미는 떨어졌지만 인물들이 각자 범인이기를 자처하면서 주장한 내용들이 흥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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